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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체험은 남의 말을 듣기 위해 필요하고, 고통의 체험은 그 말의 깊이를 느끼기 위해 필요합니다. 한 곡의 노래가 울리기 위해서도 우리 마음속엔 그 노래가 울릴 수 있는 공간이 있어야 합니다. 질투, 이기심, 같은 것으로 꽉 채워져 있는 마음속엔 아름다운 노래 한 가락도 울릴 수 없지요. 주위를 가만히 살펴보세요. 음악을 싫어하는 사람치고 마음에 여유가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 아무리 아름다운 음악이라도 마음에 여유가 없는 사람에게는 그저 소음일 뿐입니다. 마찬가지로 고통의 체험이 없는 사람은 마음속에 무엇인가를 채울 수 있는 아량과 깊이가 부족하게 마련입니다. 고통은 인간을 성숙하게 하고 겸허하게 자신을 비우게 하니까요. 마음속에 빈 공간이 없는 사람에겐 어떤 감동적인 시나 어떤 아름다운 음악도 울림을 줄 수 없습니다. 마음의 여백이 없는 삭막한 사람일수록 자신이 잘난 줄 착각하고 용서와 회해에 인색합니다.
마음속에 여백을
미친 듯 사랑하며 살다가 그 사랑이 시들면 우정으로 살고, 그것마저도 시들해지면 연민으로 살라는 말이 있지요. 세상에 사랑처럼 좋은 것도 없지만 한떨기 꽃과 같아서 피었다가 이내 시들어 떨어지고 말아요. 사랑보다는 우정이 힘이 강하다고는 해도 우정의 잎새 무성하여 오래 갈듯 해도 시간이 지나면 시들해지기는 매한가지구요. 꽃피고 잎새 무성할땐 보이지 않던 나뭇가지들이 그제야 삐죽 고개 내미는데 그 가지들의 이름이 바로 연민이 아닌가 싶어요. 꽃처럼 화려하지 않고 잎새처럼 무성하지 않아도 나뭇가지들은 변하지 않고 자라나는 거지요. 바람에 흔들리기는 해도 쉽게 꺽이지는 않는 거구요. 인생이 한그루 꽃나무라면 그래서 무수히 꽃 피고 잎 지며 사계절을 견디는 거라면,, 가장 말이 없고 가장 오래 가는 것이 연민이 아닌가 싶어요. 사랑이 가고 나면 적막해지고 우정마저 사라지면 한없이 삭막해 지겠지만 그래도 연민이 나뭇가지 사이로 달도 뜨고 별들도 새록새록 반짝이므로 우리인생이 살만한것 아닌가 싶어요. 커피처럼 들꽃처럼 향기로운 이야기를 아름답게 쓸 수 있다면 참으로 행복할 것 같아요. 때묻지 않는 순수함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혹은 남들이 바보 같다고 놀려도 그냥 아무렇지도 않은듯 미소 지으며 삶에 여유를 가지고 살 수 있다면... 살아가면서 하루 하루 시간의 흐름속에서 그렇게 나이를 먹어가고 조금은 모자라도 욕심없이.. 아무 욕심없이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마음속에서 언제나 음악이 흐르고 마음속에서 언제나 아름다운 언어가 흘러나오고 그렇게 아름다운 마음으로 아름답게 살아갈 수 있다면 가진 것 넉넉하지 않아도 마음은 부자가 될 수 있을텐데...
인생이 한그루 꽃나무..
향기로운 마음...☆ 향기로운 마음은 남을 기도하는 마음 입니다. 나비에게... 벌에게... 바람에게... 자기의 달콤함을 내주는 꽃처럼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베풀어 주는 마음입니다. --------------------------------------------------- 여유로운 마음...☆ 여유로운 마음은 풍요로움이 선사하는 평화입니다. 바람과 구름이 평화롭게 머물도록 끝없이 드넓어 넉넉한 하늘처럼 비어 있어 가득 채울 수 있는 자유입니다. --------------------------------------------------- 사랑하는 마음...☆ 사랑하는 마음은 존재에 대한 나와의 약속입니다. 끊어지지 않는 믿음의 날실에 이해라는 구슬을 꿰어놓은 염주처럼 바라봐주고 마음을 쏟아야 하는 관심입니다. -------------------------------------------------- 정성된 마음...☆ 정성된 마음은 자기를 아끼지 않는 헌신입니다. 뜨거움을 참아내며 맑은 녹빛으로 은은한 향과 맛을 건내주는 차처럼 진심으로부터 우러 나오는 실천입니다. ------------------------------------------------ 참는 마음...☆ 참는 마음은 나를 바라보는 선입니다. 절제의 바다를 그어서 오톳이 자라며 부드럽게 마음을 비우는 대나무처럼 나와 세상이치를 바로 깨닫게 하는 수행입니다. ------------------------------------------------ 노력하는 마음...☆ 노력하는 마음은 목표를 향한 끊임없는 투자입니다. 깨우침을 위해 세상의 유혹을 떨치고 머리칼을 자르며 공부하는 스님처럼 꾸준하게 한 길을 걷는 집념입니다. ----------------------------------------------- 강직한 마음...☆ 강직한 마음은 자기를 지키는 용기입니다. 깊게 뿌리내려 흔들림없이 사시사철 푸르른 소나무처럼 변함없이 한결같은 믿음입니다. ----------------------------------------------- 선정된 마음...☆ 선정된 마음은 나를 바라보게하는 고요함입니다. 싹을 튀우게하고 꽃을 피우게하며 보람의 열매를 맺게하는 햇살처럼 어둠을 물리치고 세상을 환하게 하는 지혜입니다.
여덞가지의 행복한 마..
날 때부터 천한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다. 날 때부터 바라문이 되는 것도 아니다. 그 행위에 의해서 천한 사람도 되고 바라문도 된다. 출생을 묻지 말고 그의 행위를 물으라. 불은 온갖 섶에서 일어난다. 천한 집안에 태어난 사람일 지라도 성자로서 도심이 견고하고 부끄러워 하는 마음으로 행동을 삼가면 고귀한 사람이 될 수 있다. 화를 잘 내고 원한을 품으며, 간사하고 악독해서 남의 미덕을 덮어버리고, 그릇된 소견으로 음모하는 사람, 그를 천한 사람으로 알아라. 얼마 안되는 물건을 탐내어 행인을 살해하고 그 물건을 약탈하는 사람, 그를 천한 사람으로 알아라. 증인으로 불려 나갔을 때 자신이나 남을 위해, 또는 재물을 위해 거짓으로 증언하는 사람, 그를 천한 사람으로 알아라. 상대가 이익 되는 일을 물었을 때 불리하게 가르쳐 주거나, 숨겨둔 일을 일러 바치는 사람, 그를 천한 사람으로 알아라. 남의 집에 갔을 때는 융숭한 대접을 받으면서 그 쪽에서 손님으로 왔을 때는 예절로써 보답하지 않는 사람, 그를 천한 사람으로 알아라. 남을 괴롭히고 욕심이 많아 인색하며, 덕도 없으면서 존경을 받으려 하고 자기 분수와 부끄러움을 모르는 사람, 그를 천한 사람으로 알아라. 나쁜 일을 하면서 아무도 자기가 한일을 모르기를 바라며 숨기는 사람 그를 천한 사람으로 알라 한번 태어나는 것이거나 두번 태어 나는 것이거나, 이 세상에 있는 생물을 해치고 동정심이 없는 사람, 그를 천한 사람으로 알아라.
천한 사람
사람들 사이에는 수많은 약속들이 있습니다 가족과의 약속, 친구와의 약속 직장 동료들과의 약속 이런 수많은 약속들은 자신이 혼자가 아님을 증명해주는 거랍니다 만일 자기 곁에 아무도 없다면 그 흔한 약속 하나 없겠지요 분명 약속이 많은 사람은 주위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깊이 생각해봐야 할 것은 약속을 정하기는 쉽지만 그 약속을 지키기는 더욱 어렵다는 것입니다 약속을 정하기 전에 먼저 이 약속을 지킬 수 있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키지 못할 약속은 차라리 하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작은 약속 하나 때문에 서로의 사이가 서운해질 수도 있다는 것을 우리는 많은 경험으로 알고 있으니까요 자신이 한 약속들을 끝까지 지킬 줄 아는 사람은 아름다운 약속을 하는 사람입니다
아름다운 약속
"사람들은 쓴맛을 좋아하지 않지. 그러나 쓴맛은, 커피의 특성상 어느 정도는 반드시 있어야 하는 맛 중 하나라네. 쓴맛이 지나치면 커피맛을 망치지만 적당한 범위에서 어우러지면 깊은 맛을 더욱 깊게 한다네. 아이러니지." 커피에 쓴맛이 없으면 커피가 아닙니다. 커피 중에 가장 쓰다는 '에스프레소'를 즐기는 사람이 많은 까닭은 쓰지만 그 달콤하고 깨끗한 뒷맛 때문입니다. 인생도 다를 바 없습니다. 인생의 쓴맛을 모르면 그 달콤하고 오묘한 행복의 뒷맛을 잘 알 수가 없습니다.
커피의 쓴맛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하루 종일 밭에서 힘들게 일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찬밥 한 덩이로 대충 부뚜막에 앉아 점심을 때워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한겨울 냇물에서 맨손으로 빨래를 방망이질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배부르다 생각없다 식구들 다 먹이고 굶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발뒤꿈치 다 헤져 이불이 소리를 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손톱이 깍을 수조차없이 닭고 문들어져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가 화내고 자식들이 속 썩여도 끄덕없는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외할머니 보고싶다! 외할머니 보고싶다! 그것인 그냥 넋두리인 줄만 알았는데 한밤중에 자다깨어 방구석에서 한없이 소리 죽여 울던 엄마를 본 후로 아!..... 엄마는 그러면 안 되는 것이였습니다!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세상과 타협하는 일보다 더 경계해야 할 일은 자기 자신과 타협하는 일이다. 스스로 자신의 매서운 스승 노릇을 해야 한다. 우리가 일단 어딘가에 집착해 그것이 전부인 것처럼 안주하면 그 웅덩이에 갇히고 만다. 그러면 마치 고여 있는 물처럼 썩기 마련이다. 버리고 떠난다는 것은 곧 자신답게 사는 것이다. 낡은 탈로부터, 낡은 울타리로부터, 낡은 생각으로부터 벗어나야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 아무리 가난해도 마음이 있는 한 다 나눌 것은 있다. 근원적인 마음을 나눌 때 물질적인 것은 자연히 그림자처럼 따라온다. 그렇게 함으로써 내 자신이 더 풍요로워질 수 있다. 세속적인 계산법으로는 나눠 가질수록 내 잔고가 줄어들 것 같지만 출세간적인 입장에서는 나눌수록 더 풍요로워진다. 풍요 속에서는 사람이 타락하기 쉽다. 그러나 맑은 가난은 우리에게 마음의 평안을 가져다 주고 올바른 정신을 지니게 한다. 행복의 비결은 필요한 것을 얼마나 갖고 있는가가 아니라 불필요한 것에서 얼마나 자유로워져 있는가 하는 것이다. '위에 견주면 모자라고 아래에 견주면 남는다'라는 말이 있듯 행복을 찾는 오묘한 방법은 내 안에 있는 것이다. 하나가 필요할 때는 하나만 가져야지 둘을 갖게 되면 당초의 그 하나마저도 잃게 된다. 그리고 인간을 제한하는소유물에 사로잡히면 소유의 비좁은 골방에 갇혀서 정신의 문이 열리지 않는다. 작은 것과 적은 것에서 만족할 줄 알아야 한다. 그것이 청빈의 덕이다. 우주의 기운은 자력과 같아서 우리가 어두운 마음을 지니고 있으면 어두운 기운이 몰려온다고 한다. 그러나 밝은 마음을 지니고 긍정적이고 낙관적으로 살면 밝은 기운이 밀려와 우리의 삶을 밝게 비춘다고 한다.
소중한 글
살아가면서 서로를 소중히 그리고 아끼며 살아야합니다 운명이라는 것은 그림자와 같기에 언제 우리들 삶에 끼어들어 서로를 갈라 놓을지 모르기에 서로 함께 있을때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어야 합니다 작은말 한마디라도 타인에게 상처를 주지 않았는지 항상 자기 자신을 돌아 보아야 합니다 화는 입에서 나와 몸을 망가지게 하므로 입을 조심하여 항상 겸손해야 하고 나는 타인에게 어떠한 사람인지 돌아 보아야 합니다 타인에게 있어 소중한 사람이 되려면 먼저 타인을 소중히 해야 합니다 나보다 먼저 항상 남의 입장이 되어 생각하는 넓은 마음이 되어야 합니다 내자신이 서로 아픔을 나눌 수있는 포근한 가슴을 지녔는지 그리고 타인에게서 언잖은 말을 들었더라도 그것을 다 포용할 수 있는 넓은 우리가 되어 있는지 돌아 보아야 합니다 어차피 이 세상을 살아 갈 것이라면 서로 사랑하며 이해하며 좀더 따스한 마음으로 감싸 가야 합니다 아픔이 많고 고뇌가 많은 사바세계 입니다 참고 인내하지 않으면 서로 이별이 많을 수 밖에 없는 세상인 듯 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한 세상 생각하면 한숨만 절로 나오는 이 세상 하지만 아직은 마음 따뜻한 이들이 있기에 살아 볼만한 세상이지 않은가 싶습니다 진정 나 자신부터 마음 따뜻한 사람이 되어 이 세상 어떠한 것도 감싸 안을 수 있는 우주와 같은 넓은 마음이 되어야겠습니다
우리 함께 할때 소중함..
지식이 많다고 지혜로운 사람이 아닙니다. 간혹 우리중의 어떤 사람은 많이 배운 지식으로 인해 오히려 오만하게 되어 지혜를 잃는 경우가 있습니다. 지혜의 첫걸음은 자기가 미흡하다는 것을 아는데 있다고 합니다. 지혜롭다는 건 우선 고개를 숙일줄 안다는 것이지요. 유태인 속담중에 " 태양은 당신이 없어도 뜨고 진다. " 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광활한 우주와 오묘한 자연 속에서 우리 인간의 존재는 보잘것 없는 작은 것일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한껏 오만을 떠는 것은 지식만 있었지 지혜가 없는 까닭입니다. 아무리 많은 것을 알고 있다해도 우리 인간은 결국 한치 앞도 내다볼수 없는존재 아닙니까. 그런 지혜의 문만 열게되면 인생의 많은 난관들을 비교적 슬기롭게 헤쳐 나갈수가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이스라엘의 왕 솔로몬에게 무엇을 가장 원하느냐고 묻자 그는 지혜를 원한다고 했습니다. 그리하여 지혜를 얻게된 그는 바라던 모든 것을 갖게 되었으며 다른 나라의 왕들이 그에게 찾아와 값진 보물을 바치고 지혜를 배웠습니다 인생의 불빛이 되어주는 지혜 그 지혜로움으로 당신의 인생이 환히 밝혀 졌으면 좋겠습니다.
삶의 길
육지와 멀리 떨어져 있는 섬은 매우 외로운 존재처럼 보인다. 그래서 나는 섬에게 물어 보았다. 〃섬아, 얼마나 외롭니?〃 섬이 말했다. 〃나는 외롭지 않아. 왜냐하면 섬기슭에 바닷물이 저렇게 출렁대고 있으니까. 험한 파도를 견디면서 나 자신을 끝끝내 지켜야 하기 때문에 외로워 할 겨를이 없거든.〃 나는 밤하늘의 달하고 별이 누구보다 쓸쓸할 거라고 생각하고 달과 별에게 물어 보았다. 〃달아, 그리고 벼아, 얼마나 쓸쓸하니?〃 달하고 별이 말했다. 〃우리는 쓸쓸하지 않아. 이 세상 사람 모두가 우리를 쳐다보고 있는 걸. 그들에게 달빛과 별빛을 보내 줘야 하기 때문에 우리는 밤이되면 무척 바쁘거든.〃 외롭다, 쓸쓸하다, 고독하다, 이렇게 쉽게 말하지 말자. 그것이야말로 사치다. 주변을 한 번 돌아보라. 자기가 있어야 할 자리에 빠짐없이 모든게 놓여있다. 형광등은 형광등대로, 책상은 책상대로, 서랍속의 일기장은 일기장대로 자기의 자리를 잘 지키고 있다. 자기의 자리를 잘 지키는 사람이나 사물은 외로워지고 싶어도 쓸쓸함을 느낄 겨를이 없다. 그 자리가 높은 자리든 낮은 자리든, 빛나는 자리든 빛이 나지 않는 자리든 지금 자기가 발딛고 선 자리, 그 자리가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자리라는 생각. 바로 그 생각이 이 세상을 지탱시키는 버팀목이 된다. 여름날 산과 들이 온통 푸르름으로 가득차게 되는 까닭은, 아주 작은 풀잎 하나, 아주 작은 나뭇잎 한 장의 푸르름이 있었기 때문이다. 겨울날 눈 덮힌 들판이 따뜻한 이불처럼 보이는 것은 아주 작은 눈송이들이 서로서로 손을 잡고 어깨를 끼고 있기 때문이다. 연약해 보이는 작은 힘들이 모여 아름답고 거대한 풍경화를 연출해 내는 것이다. 자기 자리의 중요성을 아는 사람은 절대로 외로움이나 쓸쓸함 따위를 느끼지 않는다. 나를 기억하고 있는 사람이 단 한 사람이라도 있다면, 나를 필요로하는 곳이 단 한군데만이라도 있다면 그 사람은 매우 행복한 사람이 아닐까. 지금, 이 자리의, 자신으로부터 작지만, 결코 작지 않은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는 것이다.
자기 자신의 자리
미친 듯 사랑하며 살다가 그 사랑이 시들면 우정으로 살고, 그것마저도 시들해지면 연민으로 살라는 말이 있지요. 세상에 사랑처럼 좋은 것도 없지만 한떨기 꽃과 같아서 피었다가 이내 시들어 떨어지고 말아요. 사랑보다는 우정이 힘이 강하다고는 해도 우정의 잎새 무성하여 오래 갈듯 해도 시간이 지나면 시들해지기는 매한가지구요. 꽃피고 잎새 무성할땐 보이지 않던 나뭇가지들이 그제야 삐죽 고개 내미는데 그 가지들의 이름이 바로 연민이 아닌가 싶어요. 꽃처럼 화려하지 않고 잎새처럼 무성하지 않아도 나뭇가지들은 변하지 않고 자라나는 거지요. 바람에 흔들리기는 해도 쉽게 꺽이지는 않는 거구요. 인생이 한그루 꽃나무라면 그래서 무수히 꽃 피고 잎 지며 사계절을 견디는 거라면,, 가장 말이 없고 가장 오래 가는 것이 연민이 아닌가 싶어요. 사랑이 가고 나면 적막해지고 우정마저 사라지면 한없이 삭막해 지겠지만 그래도 연민이 나뭇가지 사이로 달도 뜨고 별들도 새록새록 반짝이므로 우리인생이 살만한것 아닌가 싶어요. 커피처럼 들꽃처럼 향기로운 이야기를 아름답게 쓸 수 있다면 참으로 행복할 것 같아요. 때묻지 않는 순수함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혹은 남들이 바보 같다고 놀려도 그냥 아무렇지도 않은듯 미소 지으며 삶에 여유를 가지고 살 수 있다면... 살아가면서 하루 하루 시간의 흐름속에서 그렇게 나이를 먹어가고 조금은 모자라도 욕심없이.. 아무 욕심없이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마음속에서 언제나 음악이 흐르고 마음속에서 언제나 아름다운 언어가 흘러나오고 그렇게 아름다운 마음으로 아름답게 살아갈 수 있다면 가진 것 넉넉하지 않아도 마음은 부자가 될 수 있을텐데...
인생이 한그루 꽃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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